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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VM 패턴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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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VM 패턴이란?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디자인 패턴은 단순히 코드를 짜는 방식이 아니라, 유지보수성과 확장성,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규모가 커지거나 협업이 중요한 프로젝트에서는 코드의 구조가 명확해야 개발 과정에서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중 MVVM(Model-View-ViewModel) 패턴은 UI와 비즈니스 로직을 분리해 깔끔하고 테스트 가능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 설계된 패턴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모바일 앱, 데스크톱 소프트웨어, 웹 애플리케이션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MVVM은 핵심적인 패턴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MVVM 패턴의 유래와 발전, 언어별 사용성, 다른 패턴과의 비교를 통해 MVVM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며, 현재 어디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MVVM 패턴의 유래 #

디자인 패턴은 개발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MVVM 패턴은 과거의 MVC(Model-View-Controller)와 MVP(Model-View-Presenter) 패턴에서 파생된 형태로, Microsoft가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제안했습니다.

MVC와 MVP의 한계

MVC 패턴은 간단한 구조 덕분에 초기에 널리 사용되었지만, Controller가 지나치게 비대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특히 UI와 데이터 간의 상호작용이 복잡해질수록 Controller의 코드가 방대해져 관리가 어려워졌습니다.

MVP는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View와 비즈니스 로직을 더 명확히 분리했습니다. 그러나 Presenter가 모든 View의 이벤트를 처리하다 보니 코드의 복잡성이 증가하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MVVM의 탄생: 데이터 바인딩의 혁신

MVVM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특히 **WPF(Windows Presentation Foundation)**와 같은 기술에서 데이터 바인딩이라는 개념을 적극 활용하면서 View와 Model 사이의 상호작용을 간소화했습니다. View와 ViewModel 간의 의존성을 줄이고, ViewModel을 통해 데이터를 조작하면서도 UI 상태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했습니다.

이 방식은 UI 업데이트를 명시적으로 처리하지 않아도 되므로 개발자는 비즈니스 로직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MVVM 패턴의 발전 과정 #

MVVM은 처음에는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에서 시작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모바일 개발과 웹 개발로 확장되었습니다. 각 플랫폼에서 MVVM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화하며 더 많은 개발자들에게 채택되었습니다.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에서의 도입

WPF와 Silverlight는 MVVM을 자연스럽게 채택한 첫 사례였습니다. XAML 기반 UI와 강력한 데이터 바인딩 덕분에 MVVM은 복잡한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효율적으로 작동했습니다. ViewModel과 Command 패턴의 결합은 깔끔한 코드 구조를 만들어냈습니다.

모바일 개발로의 확장

모바일 개발에서도 MVVM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습니다. Android에서는 Jetpack 라이브러리가 MVVM을 지원하며 ViewModel과 LiveData를 통해 UI와 데이터 간의 바인딩을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게 했습니다. iOS에서는 SwiftUI와 Combine이 MVVM 구현을 더 편리하게 만들었습니다.

리액티브 프로그래밍과 MVVM의 융합

최근에는 리액티브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이 인기를 끌면서 MVVM도 이에 적응했습니다. Kotlin의 Flow, RxJava, 그리고 Swift의 Combine 같은 라이브러리는 비동기 데이터 흐름을 MVVM과 결합하여 더욱 유연한 설계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언어별 MVVM 패턴 사용성 #

C# & .NET

WPF와 Xamarin 같은 C# 기반 기술은 MVVM을 위한 환경을 기본적으로 제공합니다. XAML의 데이터 바인딩 기능은 MVVM 구현을 단순화하며, Command 패턴과 함께 사용하면 UI 이벤트 처리도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현재 MAUI(Multi-platform App UI)에서도 MVVM은 주요 패턴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otlin/Java (Android)

Android에서는 Google의 Jetpack 라이브러리가 MVVM을 강력히 지원합니다. ViewModel과 LiveData는 MVVM 구현을 위해 설계된 도구이며, Jetpack Compose의 등장으로 MVVM은 상태 관리와 함께 더욱 발전된 형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Swift (iOS)

SwiftUI와 Combine은 MVVM 패턴과 자연스럽게 결합됩니다. Combine은 데이터 스트림을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SwiftUI의 선언형 문법은 ViewModel과의 상호작용을 단순화합니다.

JavaScript/TypeScript (Frontend Frameworks)

Vue.js와 Angular는 MVVM 접근 방식에 가까운 구조를 제공합니다. 특히 Vue.js의 양방향 데이터 바인딩은 View와 ViewModel 간의 데이터를 동기화하는 데 매우 적합합니다.

Flutter & Dart

Flutter에서는 Provider, Riverpod, 그리고 Bloc 같은 상태 관리 도구를 활용하여 MVVM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선언형 UI와 MVVM의 조합은 Flutter 개발자들에게 유용한 패턴을 제공합니다.


MVVM의 강점과 단점 #

MVVM의 주요 강점

  1. 데이터 바인딩: 데이터와 UI 간의 결합을 단순화해 코드 작성 시간을 줄입니다.
  2. 테스트 용이성: View와 비즈니스 로직을 분리해 단위 테스트가 쉬워집니다.
  3. 재사용성: ViewModel은 재사용 가능한 비즈니스 로직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MVVM의 주요 단점

  1. 러닝 커브: 초보 개발자들에게는 데이터 바인딩과 ViewModel 구조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2. 코드 복잡성: 작은 프로젝트에서는 MVVM이 오히려 불필요한 복잡성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다른 디자인 패턴과의 비교 #

  • MVC: 간단하지만 규모가 커질수록 Controller가 비대해질 수 있음.
  • MVP: UI와 로직을 명확히 분리하지만, Presenter 관리가 복잡해질 수 있음.
  • MVI: 상태 관리와 단방향 데이터 흐름이 특징으로, 리액티브 프로그래밍에 적합.
  • Clean Architecture: 계층화된 구조로 MVVM과 자주 결합됨.
  • Redux: 단일 상태 저장소를 사용하며 리액티브 애플리케이션에 적합.

현재 MVVM 패턴의 상황 #

MVVM은 오늘날에도 다양한 플랫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 바인딩과 상태 관리가 필요한 프로젝트에서 MVVM은 여전히 강력한 선택지입니다. 그러나 Jetpack Compose(Android)나 SwiftUI(iOS) 같은 선언형 UI 프레임워크의 등장으로 MVVM의 역할이 일부 변화하고 있습니다. 선언형 프로그래밍 환경에서는 상태 관리 패턴과 MVVM이 융합된 새로운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선언형 UI는 “어떻게” UI를 구성할지 명령하는 대신, “무엇을” 보여줘야 하는지 선언하는 방식으로 UI를 정의하는 패러다임입니다. Jetpack Compose, SwiftUI, Flutter, React.js 등 이 프레임워크들은 상태 기반 프로그래밍을 적극 활용하며, UI와 상태(State) 간의 동기화를 자동으로 처리합니다.


결론 #

MVVM 패턴은 그 유연성과 강력함 덕분에 지금도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프로젝트에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프로젝트의 성격, 팀의 기술 수준, 그리고 요구사항에 따라 적절한 패턴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VVM의 철학을 이해하고, 다른 패턴과 결합하여 최적의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 오늘날 개발자가 직면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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